양평행복나눔

지난 3월 13일 월요일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과 개군농협 함께나눔봉사단 20여명은 개군면 자연리에 거동이 불편하여 집안에서만 홀로 생활하시는 할아버지댁에 봄맞이 청소를 위해 모였다.
 

어르신은 지병이 있는 상태에서 배우자와 아들이 작년에 뇌졸중으로 갑자기 사망하자 더욱 쇠약해져 화장실 출입도 어려울 정도여서 요양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하고 계신 분으로 마을 노인회장의 청소지원 요청에 의해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이 2월 사례회의에서 홈클린 사업대상으로 결정하였고 개군농협 함께나눔봉사단이 자진하여 봉사 활동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어르신댁 빨래를 돕기 위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행복나눔빨래터”이동세탁차량도 함께 하였으며, 덕분에 인근 장애인 세대 두가구의 이불 빨래까지 도울 수 있었으며, 그 동안 묵은 집 안팎의 쓰레기를 치우고 재래식 화장실 청소와 이불 빨래까지 말끔하게 정리하게 되었다.
 

이붕구 개군면장은 행복돌봄추진단의 지역복지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면내 기관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오늘과 같이 개군농협 함께나눔봉사단회원 거의 전원이 참석하는 열의는 ‘나눔으로 행복한 공동체 개군면’ 실현이 어려운 일이 아님을 보여주었고, 따뜻한 날씨까지 어른신댁 봄 맞이를 도와 준 듯하여 기쁨이 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