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지난 7일 관내 새벽 1시까지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새태평양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평군 공공심야약국(새태평양약국)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늦은시간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여 주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새태평양약국은 2024. 3. 1.부터 양평군 공공심야약국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새태평양약국은 양평읍 시내 인구 이동이 많고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간시간대까지 의료인력이 상주, 지속으로 양평군 공공심야약국으로 주민 홍보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필요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금년도 설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해 매우 짧은 순간에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응급장비로, 원칙적으로 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시행되어야 할 의료행위의 일부이나,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 발견 시에는 비의료인이라도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양평군보건소에서는 자동심장 충격기 관리책임자 및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216개의 자동심장충격기가 구비의무 시설 또는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양평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만큼 심뇌혈관질환 환자수도 많다.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동심장충격시 설치 대상 시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