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 콩나물재배기가 포함된 '정서안정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상반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이 어렵고 가정방문이 끊긴 '홀몸어르신'의 생활실태 확인을 위한 안부전화를 실시해 오면서 고독감과 우울감을 보이는 어르신들을 조사하여 정서안정과 심리방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노인분과 위원들이 콩나물재배기, 콩나물 콩, 마스크, 물티슈, 손 소독제, 파스 등이 포함된 ‘정서안정꾸러미’를 가지고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에게 꾸러미를 전달하며 콩나물재배기를 설치하고 재배 방법을 꼼꼼히 설명해 드리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정서안정꾸러미를 전달 받은 홀몸어르신은 “매일 TV만 보고 만날 사람들도 없어, 쓸쓸하고 적적했는데 이렇게 집안에서 콩나물을 키울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물도 자주 주고 쑥쑥 키워서 맛있게 먹겠다.”며 설렌 마음을 표현했다.
양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대석 위원장은 “콩나물을 키우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일상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일상방역 뿐만 아니라 심리방역이 되시길 바란다.”며 “콩나물처럼 홀몸어르신들 마음에도 하루빨리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이 뿌리내리기를 바란다.”소감을 밝혔다.
양서면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하여 민.관네트워크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지역자원 연계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