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재단(이사장 박신선)은 최성덕 작가의 개인전 ‘다른 방식으로 보기(Ways of Seeing)’를 오는 6월 1일(월)부터 15일(월)까지 2주간 아신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평문화재단 아신갤러리 대관 공모사업 전시의 일환으로 회화와 조각, 설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각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덕 작가는 친숙한 ‘과일’을 매개로 사회적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인간의 불안과 이중적 정체성을 탐구해 왔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 〈Episode〉는 작가의 첫 해외 경험에서 비롯된 낯선 감각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화면 속 인물들의 유쾌한 표정과 선명한 색채 이면에는 불안과 자기 은폐의 심리가 내포되어 있으며,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통해 타인의 시선 속에서 자신을 감추는 현대인의 면모를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위트있게 표현했다.
최성덕 작가는 입체 조형, 설치 순으로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구성했다. 입구에는 친숙한 과일 회화를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안쪽으로 갈수록 설치 작품을 선보여 시각적 몰입도를 더했다. 조형 작품은 바닥과 낮은 좌대 위에 배치해 관람자가 작품과 동일한 눈높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부분 조명을 활용해 과일 표면의 질감과 단면의 대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익숙한 대상을 통해 우리 내면의 본질을 돌아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하나의 인상 깊은 작품을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 아신갤러리를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 및 문의는 양평문화재단 공식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75-6737